23일간 펼쳐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3일 호찌민시 호아빈 극장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은 개막식에서 펼쳐진 한국전통문화공연 모습.
경북도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3일까지 23일간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과 연계한 다양한 경제사업을 성공리에 추진, 100만여 명의 방문객과 2억 달러에 상당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2013년 터키 이스탄불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엑스포로, 그동안 문화에 비중을 뒀다면 이번에는 경제를 연계한 첫 번째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경제엑스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경상북도 한류우수상품전(164개사, 바이어 279명), 롯데마트 특산품 판촉전(30개사), 한-베트남 경제인 교류회(100명),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30개사, 바이어 97명), 한-베트남 글로벌 비즈니스포럼(100명), 경북 바자르 상설전시홍보관(18개 부스 440개 품목)을 비롯 K-푸드, K-뷰티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경제행사를 구성·추진해 2억 달러에 달하는 가시적인 경제효과를 이끌어냈다.

또 베트남·한국기업의 공동 참여 프로그램 마련, 한-베트남 기업인의 만남을 주선해 상호교류의 폭을 넓혔고, 상호 윈윈과 협력의 새로운 틀을 만들었다.

김관용 도지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양국간의 새로운 상생협력을 위한 기폭제 역할을 했으며, 이를 계기로 한-베트남 간 교류확대를 통한 아시아공동번영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문화·체육·교육·청년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확대와 특히 베트남 우수상품전·수출상담회·포럼 등 지속적인 경제통상 교류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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