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구미보건소는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철저와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겨울철에서 초봄사이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급성위장관염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 시설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 2~3일 후 저절로 호전되지만 구토, 설사로 인한 탈수증이 나타날 수 있어 65세 이상 고연령층 또는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는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올바른 손씻기, 환경소독, 세탁물관리 등을 실시하고, 환자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한 염소소독을 올바른 절차로 시행해야 한다.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없어진 후 2일까지는 공동생활을 하지 않으며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를 하지 않는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으며, 물도 끓여 마시면 도움이 된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을 널리 홍보해 감염예방 및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힘쓸 것”을 당부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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