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개 지자체 중 75위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측정을 실시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6일 발표한 573개 공공기관에 대한 2017년 측정 결과 울릉도 청렴 지수가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청렴도 측정 결과 울릉군의 청렴도 점수는 내부청렴도에서 6.61점 지난해 보다 3.6점 하락하고, 외부청렴도에서 7.22점 0.41점 소폭 상승, 종합청렴도에서 7.06점으로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0.31 상승한 4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 7.06점을 받은 울릉군은 82개 지자체(군)중 75위로 작년대비 청렴도가 조금 나아졌으나, 여전히 전국 하위권인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 청렴도에서 여전히 하위권인 울릉군은 조직 내부업무인 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 등과 관련한 부당성과 투명성 재고, 직원 간 소통 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올해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94점으로 전년도 7.85점 대비 0.09점 상승했고 공공기관의 청렴도는 측정 대상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서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 소속 직원(내부청렴도), 전문가(정책고객평가)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적용해 산출한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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