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상·현판식 가져···전기사용량 줄여 392kg 절감

2017년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우수 공동주택 선정 시상식
포항시는 지난 6일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과 관련하여 온실가스 감축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된 아파트에 대한 시상 및 현판식을 가졌다.

2017년 저탄소 생활실천 운동 일환인 온실가스 컨설팅 사업을 지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한 결과, 삼구트리니엔 3차 아파트가 1위, SK뷰 1차 아파트가 2위, 경성홈타운 2차 아파트가 3위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 및 현판식은 온실가스 감축을 가장 많이 한 삼구트리니엔 3차 아파트에서 진행됐으며, 우수 공동주택에 대한 동판 증정 및 상장, 에너지절감용품 구입 지원을 위한 상금도 함께 전달됐다. 삼구트리니엔 3차 아파트는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에 적극 참여해 전년 대비 전기사용량을 925kWh로 절감해 온실가스를 392kg 감축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하절기 폭염으로 에어컨 등 냉방용품 사용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절감이 실제 이뤄진 것은 이 사업의 효과가 매우 희망적이라 보인다. 이에 포항시는 내년에도 지역 아파트가 자발적으로 많이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하영길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아파트 주민들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인식과 적극적인 실천으로 온실가스 감축의 성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저탄소 생활실천 확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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