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리에 연루돼 징역 1년의 실형을 받은 이병석 전 새누리당 의원이 8일 만기 출소한다.

포스코 측으로부터 신제강공장 고도제한 문제 해결 청탁을 받고 자신의 측근 권모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8억9천여만 원의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9일 서울중앙지법 제32형사부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실형을 선고받은 이 전 의원은 항소했지만 2심에 이어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지역구인 포항북에서 4선을 하며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 부의장을 지낸 이 전 의원은 지난해 2월 포스코 비리 사건에 연루된 의혹이 불거지자 20대 국회의원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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