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129명·소방차 27대···군 전역 7분 이내 출동
소방 관련 증명·시설 등 각종 민원 신속한 해결 기대

청도소방서 개서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청사 현관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청도소방서 제공.
청도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청도소방서(서장 장인기)가 지난 8일 오후 개서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관용 지사, 이만희 국회의원, 이승율 청도군수, 양정석 군의회 의장, 도·군의회 의원을 비롯,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서 기(旗) 수여식, 청사 준공 유공자 포상, 축사, 현판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청도소방서 건립은 2012년 청도군에서 8천910㎡의 부지를 마련, 2016년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회에서 81억여 원의 건축비를 편성, 2016년 7월부터 청사 신축공사를 시작해 청도소방서를 개서하게 됐다.

청도소방서는 청도읍 중앙로 192-34 일대에 위치, 소방공무원 129명과 소방차 등 장비 27대를 배치, 행정기구는 3과1단, 3안전센터, 1지역대, 1구조대, 4구급대로 편성해, 청도군의 2개읍과 7개면을 관할하게 된다.

경북도 내 23개 시군 중 18번째 문을 연 청도소방서는 그동안 경산소방서에서 관할하고 있던 청도군 지역에 신설돼 앞으로 확충된 소방장비와 인력으로 화재, 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 긴급구조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게 된다.

청도소방서가 문을 열면서 재난상황 발생 시 청도군 전역을 7분 내에 도착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다중이용업소 소방 관련 증명, 건축물 소방시설 동의 등 각종 소방민원을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청도소방서 개서를 300만 경북도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도민의 안전을 지켜내는 소방기관의 책무를 다해주길 당부하면서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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