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의 오랜 교통오지로 남아있던 영양군의 도로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8일 지방도 920호선 내 미개설구간으로 남아있던 영양군 석보면 답곡리와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를 연결하는 ‘영양~청송 도로 확·포장공사’에 대해 이번 달 업체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4년 동안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21년 12월까지 터널 1개소 357m와 2차선 도로 2.77km를 확·포장한다.

영양~청송도로 확·포장공사가 완료되면 영양군에서 상주영덕고속도로 내 동청송·영양IC까지 진입시간 단축으로 교통오지인 영양군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에서는 2차 구간 사업인 석보면 답곡리에서 석보면 옥계리까지의 도로 확·포장사업도 실시설계용역 발주 예정에 있어 경북 북부지역에서도 최고로 낙후된 영양군의 교통여건을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권영택 영양 군수는 “고속도로 나들목 연결도로는 영양군의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주민들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2단계 사업까지 문제없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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