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기자협회…각각 신문취재부문·신문사진부문 수상
경북일보 배준수 기자와 윤관식 기자가 대구경북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경북기자협회는 지난 4일 올해의 기자상 심사를 열어 신문취재부문 최우수상에 배준수 기자, 신문사진부문 최우수상에 윤관식 기자 등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배준수 기자는 ‘지역 예술인 열정 페이 요구 논란’ 기사를 통해 예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그대로 보여줬다.
서문시장 글로벌 대축제 본 공연 무대에 설 지역의 뮤지션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교통비 2만 원 열정페이’ 요구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단독 취재했다. 또 2차례에 걸쳐 집중 문제를 제기한 보도 끝에 대구시가 열정페이가 더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선언을 이끌어 냈다.
또 대구시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5개 문화예술기관부터 지역 예술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지역 예술인 공연 때 표준계약서 도입 등을 약속하도록 만들었다.
윤관식 기자는 2017년 신년호 새해 해맞이 사진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한순간에 잡아냈다. 새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고 있는 한 시민의 눈에 비친 해를 사진에 담았다. 예술작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박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7시 대구 북구 침산동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다.
□수상자 명단
△올해의 기자상 - TBC 사회부 박정·최상보 기자 ‘금복주 하청, 눈물의 상납 관행’
△신문취재 부문 최우수상 - 경북일보 배준수 기자 ‘지역 예술인 열정 페이 요구 논란’
△신문사진 부문 최우수상 - 경북일보 윤관식 기자 ‘새해 해맞이’
△신문기획 부문 최우수상(공동수상) - 매일신문 이석수 기자 ‘일반계고교 대입 성적 분석’, 영남일보 박광일 기자 ‘지방공기업 기관장 인사청문회’
△방송취재 부문 최우수상 - 대구MBC 도성진‘김경완 기자 ’문화재 망친 엉터리 복원공사‘
△방송기획 부문 최우수상 - 대구MBC 마승락 기자 ‘인구지진’
△지역취재 부문 최우수상 - 매일신문 신현일·전종훈·김영진 기자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100일에 따른 종합진단과 해결책’
△방송영상 부문 최우수상 - TBC 김남용 기자 ‘술판에 도박까지, 노숙자 불러 돈벌이한 정신병원’
△신문편집 부문 최우수상 - 매일신문 남한서 기자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