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기자협회…각각 신문취재부문·신문사진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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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일보 배준수 기자(왼쪽)와 윤관식 기자.

경북일보 배준수 기자와 윤관식 기자가 대구경북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경북기자협회는 지난 4일 올해의 기자상 심사를 열어 신문취재부문 최우수상에 배준수 기자, 신문사진부문 최우수상에 윤관식 기자 등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배준수 기자는 ‘지역 예술인 열정 페이 요구 논란’ 기사를 통해 예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그대로 보여줬다.

서문시장 글로벌 대축제 본 공연 무대에 설 지역의 뮤지션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교통비 2만 원 열정페이’ 요구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단독 취재했다. 또 2차례에 걸쳐 집중 문제를 제기한 보도 끝에 대구시가 열정페이가 더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선언을 이끌어 냈다.

또 대구시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5개 문화예술기관부터 지역 예술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지역 예술인 공연 때 표준계약서 도입 등을 약속하도록 만들었다.

윤관식 기자는 2017년 신년호 새해 해맞이 사진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한순간에 잡아냈다. 새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고 있는 한 시민의 눈에 비친 해를 사진에 담았다. 예술작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박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7시 대구 북구 침산동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다.

□수상자 명단
△올해의 기자상 - TBC 사회부 박정·최상보 기자 ‘금복주 하청, 눈물의 상납 관행’
△신문취재 부문 최우수상 - 경북일보 배준수 기자 ‘지역 예술인 열정 페이 요구 논란’
△신문사진 부문 최우수상 - 경북일보 윤관식 기자 ‘새해 해맞이’
△신문기획 부문 최우수상(공동수상) - 매일신문 이석수 기자 ‘일반계고교 대입 성적 분석’, 영남일보 박광일 기자 ‘지방공기업 기관장 인사청문회’
△방송취재 부문 최우수상 - 대구MBC 도성진‘김경완 기자 ’문화재 망친 엉터리 복원공사‘
△방송기획 부문 최우수상 - 대구MBC 마승락 기자 ‘인구지진’
△지역취재 부문 최우수상 - 매일신문 신현일·전종훈·김영진 기자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100일에 따른 종합진단과 해결책’
△방송영상 부문 최우수상 - TBC 김남용 기자 ‘술판에 도박까지, 노숙자 불러 돈벌이한 정신병원’
△신문편집 부문 최우수상 - 매일신문 남한서 기자 ‘흥'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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