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최근 2018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선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일품벼’를 2018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대상으로 선정했다.

권기섭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열린 이날 선정협의회는 문경시 농협단체장, 쌀 생산자 대표, 농업기술센터 및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농가 선호도와 생산여건 및 소비자 만족도 등을 검토해 ‘일품벼’를 내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최종 선정한 것.

일품벼는 문경시 90%의 품종 점유율을 가지며, 도복에 강해 기계화재배에 적합해 지역 여건상 가장 적합한 품종이며 밥맛이 좋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정부의 우리 쌀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품질 품종중심 공공비축미 매입계획에 따라 다수확이면서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품종은 매입대상에서 제외돼 올해 문경시 매입대상 품종이던 ‘운광벼’는 내년 매입대상 품종에서 제외됐다.

또한 내년부터는 매입대상 품종을 단일품종으로 선정한 시군은 두 개 품종을 선정한 시군보다 공공비축미 배정물량을 증량할 계획이다.

권기섭 문경시 부시장은 “내년부터 지역에 적합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일품벼 1개 품종만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하는 만큼, 쌀 생산농가 및 단체들이 혼란이 없도록 매입품종 선정 홍보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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