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김도균 과장이 (사진 하단 우측)중앙수술실에서 복강경을 통한 심부자궁내막증 환자의 수술상황을 컨퍼런스홀과 연결된 모니터와 카메라를 보며 설명하고 있다. 포항성모병원 제공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10일 컨퍼런스홀에서 국내 전문의와 개원의를 대상으로 제3회 산부인과 미세침습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5개의 세션으로 △여성골반 해부학, 자궁내막증의 영상의학 및 약물치료, 라이브 서저리 △하이푸 △심부자궁내막증의 진단과 치료 △미리 예측되지 않은 악성종양의 처치 △양성종양의 복강경 수술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중앙수술실과 컨퍼런스홀을 연결해 복부 유착이 심한 심부자궁내막증 환자의 수술을 라이브 서저리로 진행, 실시간으로 이루어진 수술법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도균 복강경센터장은 “전국의 전문의들과 최신 지견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날 교류한 다양한 최신 수술법을 잘 활용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기쁨을 전하고 더욱 더 신뢰받는 부인과 복강경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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