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예천군의회 ‘2018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11일 오전 10시 농정 과를 대상으로 질의가 이어졌다.

김은수 의원은 원예특화작물 생산기반 확충 사업에 대해 신청받는 시기가 언제이고 집행은 언제 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안상훈 농정과장은 “통상 매년 1월부터 2월 말까지 신청을 받고 3월 보조금 심의 위원회를 거쳐 집행은 사업이 방대해 10건 20건 단위로 묶어서 따로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집행 시기가 늦다. 꼭 필요한 시기에 적시 적소에 사업이 집행돼야 할 것이다“라며” 1월에 신청서를 받기 전에 전년도에 미리 농민들의 여론을 들어보고 꼭 필요한 사업이나 어느 시기에 필요한지를 들어보고 품목별 사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형식 의원은 내실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관리 기반구축 사업에 대해 예천군에 친환경 농가들이 왜 줄었는지, 친환경의 지원금이 9억 원 정도로 건조료·판료확대비·포장비·택배 지원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왜 잘 안되는지를 질의했다.

안 과장은 “친환경 농가들이 줄어드는 것은 친환경 농산물 재배로 소출이 줄고 가격도 많이 차이가 나지 않아서인 것 같다”라며 “친환경 지원금은 건조료 택배비 친환경 재배를 유도하고 권장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권장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일부 단체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이다”라며“친환경 농산물을 생산에도 일부 단체에서 납품을 받아 주지 못해 농가들이 어려운 것이다”고 했다.

그리고 “친환경 재배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지원을 받는 일부 단체에서 물량을 받아주고 판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철우 의원은 예천지역에 고가 농기계 (콤바인·트랙터)현황에 관해묻고 “행정이 너무 경직돼있다. 소형 농기계 지원 사업만 봐도 메뉴얼에 정해진 농기계 지원 사업만 펼치고 있다”라며“ 농가들이 절실히 필요한 소형 농기계 지원사업도 확대 운영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콤바인·트랙터에 들어가는 농가의 기름 보관소가 결로 현상으로 물이 생겨 고가의 농기계 고장의 원인 되고 있다”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지원사업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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