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추위 녹이고 맑고 고운 하모니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에코그린합창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회 도민환경음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환경음악 페스티벌은 경상북도 환경문화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5회째를 맞이하는 도 단위 행사이며 주제는 ‘자연 그리고 하모니’이다.

특히 이번 환경음악페스티벌 특별출연진으로 경상북도에서 활동하는 합창단과 연주단도 출연한다.

지구를 보존하고 사랑하는 구미시 청소년들로 구성된 ‘초록별소년소녀합창단’, 청도지역 학생으로 구성된 ‘청도새마을어린이합창단’, 지역 성악가들이 모인 ‘아르스노바남성중창단’, ‘여울국악단’, 구미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구미시 공무원 하모니합창단’ 등 도내 환경음악분야 최고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한편 에코그린합창단은 2011년 창단 이래 현재까지 200여회에 이르는 공연활동, 전국환경노래합창경연대회 2년 연속 수상(2011년, 2012년), KBS 프로그램 ‘2014 하모니’ 대회 본선 진출, 2015년 ‘국민대합창 우리가(歌)’ 출연 및 공중파 방송 등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에코그린합창단의 활동취지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3년∼2015년, 2017년 4년간 환경부 환경문화예술보급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국단위 환경음악합창공연 활동과 도내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환경음악공연으로 재능기부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베트남에서 개최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노래해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행사를 개최하는 전화식 경상북도환경연수원장은 “제5회 도민환경음악페스티벌을 통해 ”자연 그리고 하모니“라는 주제에 걸맞는 도민이 참여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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