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 진단결과 전국 상위 15%···"2015년도부터 2등급 유지"

영주시는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안전관련 시책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는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안전관련 시책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자연재해에 대한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상위 15%(경북1위)를 지나 2014년도에 9등급에서 3등급으로 등급이 크게 상승된 후 2015년도부터 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 시책 추진을 위해 풍기인삼축제 등 지역축제와 산림문화박람회, KBS열린음악회 등 대규모행사 개최에 앞서 안전관리계획과 재해대처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축제·행사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를 위해 영주시민안전보험과 시민자전거보험에 가입해 폭발,화재,붕괴,사태,익사,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중 사고에 대해 영주시민이면 누구나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에 11월 현재 시민안전보험 2000만원, 자전거보험 509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등 실질적 혜택으로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주경찰서와 협조해 우범지역에 대한 현장진단 및 주민의견을 수렴 지역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를 설정했으며 다양한 안전 분야 시책을 추진했다.

또 시는 풍수해,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선제적 대응태세 유지를 위해 노후된 재난안전상황실을 올해 7월 총 사업비 3억2000만원을 투입, 재구축하고 재난관리에 효율성 높였으며 재난관리기금 8천500만원을 투입해 자동음성통보시스템 29개소를 보강했다.

재난취약지역 정비로 자연재해 사전예방 주요 위치에 강우량계측기 12개소, 하천감시 CCTV 11개소, 자동음성통보시스템 104개소 등 재난 예·경보시설 상시 유지관리를 통해 실시간으로 기상상황을 분석·전파하고 있다.

특히 시는 총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 지난해부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개소(풍기읍 금계지구, 안정면 우곡지구)를 추진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천범람으로 인한 주택침수, 농경지유실 등 하천재해 예방에 기여했다.

또 지난 11월 실시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장욱현 시장은 “앞으로도 영주시는 각종 안전관련 시책 실천 및 재난관리시스템 활용, 교육 등 가능한 모든 안전대비책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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