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방자치회관 기공식 참석···‘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실현 다짐

지방자치회관 ‘첫삽’ 11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에서 지방자치회관 기공식이 열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관용 시도지사협의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연합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1일 “지금은 시대적 소명인 분권개헌의 골든타임”이라며 “개헌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위한 국가운영의 틀을 마련해야 하고, 이를 위해 지방의 결의와 국민의 뜻을 모아 분권개헌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세종시에 건립되는 지방자치회관 기공식에 참석, 이같이 말한 뒤 “지난 7일 지방 4대 협의체가 합의한 ‘1천만인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방분권 정책의 최일선에 있는 행정안전부의 자치분권 로드맵 마련 등 분권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며 지방자치의 완성을 위해 자치분권 정책의 주무부처인 행안부와 현장을 지키고 있는 지방정부가 협력하자”고 역설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시대적 소명이자 지방의 최대 현안인 지방분권 개헌 추진을 위한 뜻을 모으고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강화를 통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실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기공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등 세종시 관계자와 17개 시도지사,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등 지방과 중앙의 수장들이 모여 지방자치회관의 기공을 축하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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