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16층 규모 학사 운영

(재)울진군장학재단이 내년부터 재경 울진 학사 입사 기준을 완화해 확대 적용한다.

11일 울진군에 따르면 그동안 재경 울진 학사는 서울·경기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지만, 내년부터는 휴학생을 비롯해 재수생, 고시생, 취업준비생도 입사가 가능하다.

이번 규제 완화는 부모들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달 28일 장학재단 이사회를 열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공부하는 군민 자녀 대학생 및 학원생은 1순위, 재수생, 휴학생, 고시생, 취업준비생은 2순위 입사자격이 주어지며, 2순위 입사는 고등학교나 대학교 졸업 후 2년 이내인 자로 2년 이내 기간 동안 입사가 가능하다.

또 방학기간 서울에서 공부하길 원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한시적(2개월 정도)으로 울진학사에 입사가 가능하며 부담금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입사생 부담금은 입사비 5만 원과 보증금 20만 원이며, 월 사용료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올해와 같은 월 20만 원, 휴학생 등 2순위 입사자는 25만으로 한다.

공과금(전기·상하수도·가스)은 별도며 식사(밥·국)는 무료로 제공된다.

입사신청은 대학교 합격자발표 시기에 맞춰 차수별로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울진군청 홈페이지 또는 (재)울진군장학재단 및 울진 학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 미래의 희망은 바로 인재 양성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토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 학사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에 위치해, 연 면적 2천990㎡에 16층 규모로 1인 1실 14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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