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 퀴즈쇼 왕중왕전 모습
대구지역에서 안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어린이를 뽑는다.

2017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 퀴즈쇼 왕중왕전이 13일 명덕초에서 열린다.

이번 왕중왕전은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경북일보가 주관한다.

지난달 1일부터 4개 권역으로 나눠 예선전을 펼쳤으며 총 7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예선을 통과한 200여명의 학생들은 지역 최고 안전박사 1인을 뽑는 왕중왕전에 나선다.

어린이 퀴즈쇼는 지난 201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년째를 맞았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여객선 침몰을 비롯해 국내에서 각종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자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올해는 지난달 15일 포항에서 강진이 발생, 더욱더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번 왕중왕전은 지역 내 초등학생 동아리 초청공연 등 축하공연, 심폐소생술 체험 등 안전교육, 안전 앱 안내, 행복한 시민을 위한 안전 대구 결의 퍼포먼스 등도 함께 이뤄진다.

또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입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이, 대상 배출 학교 지도교사는 지도교사상이 각각 수여된다.

우동기 교육감은 “지역 학생들이 안전의식도 높고, 각종 재해나 위험에 대응하는 능력도 뛰어나다”며 “지난 포항 지진이 발생했을 때 학생들이 침착하게 대처했던 성숙한 태도는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공부도 안전도 최고인 지역 학생들이 미래 대한민국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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