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 27분께 상주시 화개동 소재 병성천 옆 박모 씨(60) 소유의 돈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돈사 2동(2천 200㎡)과 관리사 1동(200㎡)이 모두 불에 탔다.

특히 출동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된 이 불은 화재 규모가 커 돈사에 있던 어미 돼지와 새끼 돼지 700여 마리도 모두 폐사시키는 큰 피해로 이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신고를 받고 바로 소방인력 165명과 헬기, 소방차 21대 등이 동원됐지만 강풍으로 인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에서는 이날 돈사 화재뿐만 아니라 가장동 소재 가스충전소 옆 창고 화재와 내서면 신촌 1리 주택 화재도 잇따랐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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