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금장초등학교가 운영한 ‘다함께 차차차 양성평등교육 러닝페어’ 주간에 참가한 학생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금장초 제공
경주금장초등학교(교장 고재갑)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1주일 동안 1, 2, 5학년을 대상으로 ‘다함께 차차차 양성평등교육 러닝페어’ 주간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1, 2학기의 양성평등 프로젝트를 운영한 내용을 바탕으로 배움의 축제로 진행된 이번 러닝페어에서 1학년은 ‘모두가 함께하는 꿈동이 축제’, 2학년은 ‘시·벗·멋·꿈이 있는 러닝페어’, 5학년은 ‘너, 나, 우리와 함께하는 양성평등 놀이마당’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에 따라 1학년은 평소 국어, 통합, 창체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악기연주, 노래 부르기, 태권도, 마술, 밸리댄스, 음악 줄넘기, 동화 구연 등의 꿈동이 축제를 했다.

지난 1년 동안 함께 배운 내용을 남녀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기며, 동시에 양성평등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은 양성평등 실천 페이스페인팅 및 시화 발표하기, 양성평등 실천 작은 운동회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양성평등 종이비행기 만들어 날리기,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하는 양성평등 끼자랑 발표회의 시간을 가졌다.

5학년은 ‘너, 나, 우리가 함께 즐기는 노래’, ‘전략을 세워 협동피구하기’, ‘책을 읽고 건빵으로 내 기분 표현해 이야기 나누기’, ‘배려라는 덕목 실천을 위한 스피드 퀴즈’, ‘돼지씨름을 통한 몸 놀이로 친구와 우정 쌓기’, ‘공기와 오목으로 경쟁과 배려 익히기’, ‘세계의 명소 및 명사 배경 크로마키 촬영’ 등 7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7개의 체험부스를 돌면서 스탬프 투어 책자에 스탬프를 찍고 활동 소감을 작성함으로써 러닝페어의 평가 및 반성의 시간도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금장초 고재갑 교장은 “1, 2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학년에 맞게 자유롭게 엮어 다양한 방식으로 러닝페어를 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인이 돼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 활동을 모색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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