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과수재배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급부상

청도군이 시범농가를 선정, 지원한 아열대과수재배시범사업이 성공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청도군 재공.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청도 특산물인 복숭아가 강원도 춘천까지 북상하고 청도반시 또한 전국적인 생산량 증가로 농가소득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아열대 작물인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등이 새 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도군은 금천면 임당리 향기농원(박경태 농가)를 시범농가로 선정 지원해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만 재배 가능했던 아열대작물(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재배에 성공해 생산함으로써 황금빛을 빛내고 있다.

한라봉 재배농가인 향기농원은 청도군에서 실시하는 귀농교육을 이수했으며 아열대과수재배시범사업으로 2015년 2천㎡(600평)에 아열대작물 200여 그루를 재배하기 시작해 4년생이 되는 2018년부터는 본격적인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에서도 지구온난화에 아열대 작물 뿐만 아니라, 스마트팜을 활용한 파프리카 재배, 루비S 사과 등 다양한 대체작물보급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한층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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