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수학교 이어 ‘금상’···문경여고, 우수학교 선정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실시한 2017학년도 전국 과학중점학교 운영 성과 평가에서 ‘포항이동고등학교’가 최우수학교로 뽑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35개의 과학중점학교를 대상으로 대학교수 평가단이 실시해 최우수학교 3개교, 우수학교 19개교를 선정했다.

경북에서는 최우수 3개교 중‘포항이동고등학교’는 금상을,‘문경여자고등학교’는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과학중점학교는 심도 있는 과학지식을 갖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부에서 지정해 운영하는 학교로서, 1학년 때 연간 50시간 이상 과학·수학 체험활동을 하고, 기존 과학 과목 외에 과학교양 과목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포항이동고등학교는‘4C형 인재양성을 위한 멘토 강화 줄탁동시 프로그램’이라는 특화주제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선택을 돕기 위해 지역의 멘토를 활용해 다양한 특강, 학술동아리활동 지원, 지역사회 축전 참여, 과제연구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 결정 능력을 크게 신장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2011년부터 과학중점학교를 시작한 포항이동고등학교는 지난해 과학중점 연구학교 우수 학교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최우수 학교로 선정돼 지역 내에서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문경여자고등학교는‘거꾸로 학습활동을 통한 STEAM 프로그램 운영’으로 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STEAM의 날, 토요공학교실, 과학동아리, R&E 연구, 대학 진로 탐색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성과를 이루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성, 인성을 두루 갖춘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고 우수 인재의 이공계 진학을 촉진하기 위해 과학중점학교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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