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주번개시장, 15일 청소년 체험행사 "시장이 학교다" 진행

영주시는 오는 15일 신영주번개시장에서 ‘시장이 학교다!’라는 주제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삶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상인들은 1일 선생님이 되어 삶의 지혜를 학생들에게 전수하는 등 전통시장 상인으로서의 자존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행사는 시장 내 입점한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돼지고기 발골 시연 및 부위별 설명, 분식점 체험(떡볶이·배추전 만들기), 과일 고르는 법 및 자가발전을 이용한 주스 만들기, 떡공방 체험(우리떡 설명·떡케이크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전통시장에 대한 친근감이 높아지고 직업인으로서의 상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광연 신영주번개시장상인회장은 “미래 고객층인 어린이와 청소년층에 한 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세대를 통해 사랑받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영주번개시장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주차환경개선사업과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이번 행사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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