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는 지난 11일부터 강풍주의보가 발령과 함께 혹한이 이어질 것을 예상됨에 따라 동파가 예상되는 설비를 대상으로 집중점검 및 진단에 나섰다.
특히 정수 및 재활용수의 배관은 쉽게 동결·동파되기 때문에 보온재 설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공장 외곽·화장실 및 옥외 수도꼭지 등에 대해서도 동파 방지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취했다.
또 공사 수리현장·전기실·유실 등 화재 취약개소를 점검해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설비기술부 관계자는 “설비 전 분야에 걸쳐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설비장애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매월 테마를 정해 설비테마점검을 실시할 뿐 아니라 매주 금요일을 모든 현장설비에 대해 점검하는 ‘설비 총점검 데이’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점검활동으로 설비장애와 안전사고 예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