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가 동절기 한파로 인한 설비장애를 예방하고 토건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12일 초겨울부터 강력한 한파가 몰아닥치자 동절기 한파로 인한 설비장애 예방과 토건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활동에 들어갔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1일부터 강풍주의보가 발령과 함께 혹한이 이어질 것을 예상됨에 따라 동파가 예상되는 설비를 대상으로 집중점검 및 진단에 나섰다.

특히 정수 및 재활용수의 배관은 쉽게 동결·동파되기 때문에 보온재 설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공장 외곽·화장실 및 옥외 수도꼭지 등에 대해서도 동파 방지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취했다.

또 공사 수리현장·전기실·유실 등 화재 취약개소를 점검해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설비기술부 관계자는 “설비 전 분야에 걸쳐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설비장애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매월 테마를 정해 설비테마점검을 실시할 뿐 아니라 매주 금요일을 모든 현장설비에 대해 점검하는 ‘설비 총점검 데이’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점검활동으로 설비장애와 안전사고 예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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