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최근 취창업관 외벽에는 대형 벽시계를 설치했다.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학교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역 기업들로부터 제작비 전액을 기부받아 최근 DCU (Daegu Catholic University) 조형물과 대형 벽시계를 설치했다. 본관 앞 성모상 주변의 잔디섬에 설치된 DCU 조형물은 로고 마크 DCU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대리석 기단 위에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제작한 흰색의 DCU 조형물은 우선 웅장한 느낌(가로 6.4m, 세로 2.7m)을 준다. 밤에는 파란색 LED 조명을 받아 은은하게 빛난다. DCU 조형물은 정문에서부터 시야에 들어와 방문객에게도 강한 인상을 주고 있고, 이곳을 배경으로 많은 학생들이 사진을 찍으며 벌써부터 홍보 효과를 내고 있다.

취창업관 외벽에는 대형 벽시계가 설치됐다. 가로 4.4m, 세로 3.5m, 시계 지름 3m의 대형 벽시계이다. 위성수신 장치가 있어 정확한 시각을 알려주며, LED 조명이 설치돼 밤에도 선명하게 보인다. 벽시계가 설치된 곳은 등굣길 학생들이 많이 지나가는 곳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가톨릭대는 DCU 조형물과 대형 벽시계 설치가 캠퍼스의 품격을 높여주고, 아름답고 낭만적인 캠퍼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