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순·이연숙·최태경 ‘2017 경북문단 신인상’

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회장 진용숙)의 ‘송년문학축전’ 및 ‘출판기념회’가 지난 9일 오전 11시 포항 송도활어회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회장 진용숙)의 ‘송년문학축전’ 및 ‘출판기념회’가 지난 9일 오전 11시 포항 송도활어회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해마다 이 행사는 호텔에서 이뤄졌지만 올해는 지진여파로 포항을 기피하는 외지인들에게 포항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 그리고 잔잔한 바다와 수산물 유통의 어려움을 생각해 활어회 센터로 정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 축사에 이어 ‘나의 문학적 일생’이란 제목의 원로문인 초청특강이 이어졌다. 전형적인 선비의 향기를 품은 조주환 시인, 안동 지레예술촌 김원길 촌장, 한문화연구회 회장인 제갈 태일 시조시인이 차례로 특강을 하면서 문학적 일생에 관한 특강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시상식 순서가 이어졌다. 올해 경북문협 공로상에는 권영호(안동), 김성희(영천), 성정애(포항), 황길영(예천)작가가 받았다. 특별상은 장하숙(영주문협)회장이, 경북문학상은 김주완시인(칠곡), 한명수평론가(경산)에게 각각 돌아갔다.

올해의 작가상 부문에는 박진성(청송), 이옥금(상주)시인이, 작품상은 김민정(부산), 황영선(경주)시인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회장 진용숙)의 ‘송년문학축전’ 및 ‘출판기념회’가 지난 9일 오전 11시 포항 송도활어회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2017 경북문단 신인상은 김향순(안동, 수필), 이연숙(영천,시 ), 최태경(안동, 수필)이 각각 당선돼 경북문단으로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외에도 김성희·김교희 시낭송가(영천)의 ‘시낭송’, 최설향·한은정 낭송가의 ‘시극’ , 박기윤의(경산문협)시 노래가 2시간 30분의 행사를 더욱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내 20개 지회에서 약 200여 명의 회원들이 포항으로 몰려왔다.

박명재, 김정재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홍필남 포항시의원, 박문하 경북도의원, 이상윤 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내외 귀빈도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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