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호평

구미시가 1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54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2017년도 수출증대 유공 지자체로 선정돼 수상한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 대구경북기업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수출증대에 기여해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체와 유공자를 포상하고 수출유공업체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유관기관 및 기업인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구미시는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누계 수출실적은 231억 7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3.2% 증가했으며, 해외규격 인증사업, 독일 자동차 부품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박람회 개별 참가 지원, 외국어 전자카달로그 제작 지원,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으로 그 공을 인정받아 수출증대 유공 지자체로 선정된다.

또한, 이날 수출유공으로 선정된 구미기업체로는 8억 달러탑 ㈜톱텍(대표 이재환)을 비롯한 수출탑 17개사, 대통령 표창 ㈜티아이(부사장 박기훈)을 비롯한 산업부장관, 도지사 표창 등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올해 수출목표 26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반적인 구미경제 지수가 청신호를 알리고 있는 가운데 수출증대 유공 지자체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기업들이 수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정보제공, 바이어 발굴, 계약단계까지 전 과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 기업사랑본부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국제통상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 발굴 및 맞춤형 지원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자금·기술·판로지원 등 각 분야별 지원이 적재적소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업지원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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