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 퀴즈쇼 왕중왕전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13일 대구 명덕초등학교 강당에 열린 왕중왕전에는 지난달 4차례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200여명의 학생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습니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한 이번 왕중왕전은 각종 대형사고가 이어지면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우동기/대구시 교육감
오늘 여러분들이 그동안 교육활동을 통해서 익힌 안전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함께 겨뤄보기 바랍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여러분들이 배운 (안전) 지식들을 부모님들에게 친구들에게 많이 알려줘서 대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되는데 여러분들이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를 합니다.

한국선/경북일보 사장
여러분들은 행복한 어린이 들입니다. 그래서 대구 경북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러분들을 키워가는데 우리 경북일보도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지난달 15일 포항 지진으로 인해 지진 안전교육 문제도 추가되며 지진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또 퀴즈대회가 열리는 강당 앞에는 안전체험버스인 일명 ‘안전 빵빵’버스가 운영돼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본격적인 왕중왕전 시작전 중부소방서의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 교육이 진행됐으며 ‘안심신고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지진 모의 훈련을 통해 문제로만 안전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대피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식전행사 마지막에는 예선전에서 입상한 학생들과 내빈들이 안전 관련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왕중왕전답게 어린이들의 안전 퀴즈대결을 뜨거웠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월배초등학교 박규민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며 왕중왕전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박규민/ 월배초 6
부모님께서 항상 옆에서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하고 더 많이 알아서 많이 안 다쳤으면 좋겠습니다.

금상은 현풍초등학교 5학년 김태형 학생이 은상은 왕선초등학교 6학년 이하언 학생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동상은 효성초 5학년 이경문 학생과 매천초 6학년 정예찬 학생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또한 지도교사상은 대상을 수상한 월배초의 박규민 학생의 담인 교사인 우아미 교사가 수상했습니다.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 퀴즈쇼는 이번 왕중왕전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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