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아너스 출범

▲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개최한 ‘동국아너스 출범식’ 참가자들이 핸드프린팅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1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1억 원 이상 기부자를 초청해 ‘동국아너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그 동안 학교를 후원한 동국아너스들을 초청해 출범식을 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1억 이상을 기부한 동국아너스 46명을 비롯한 주요 기부자 및 스님, 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아너스 출범식은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기금현황 및 동국아너스 출범 경과보고, 동국아너스 회원소개, 영상 상영, 핸드프린팅과 사홍서원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덕운사 주지 경산스님이 경주캠퍼스 발전기금으로 약 10억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했다.

또 가족의 고마움과 그리움을 주제로 동국대 경주캠퍼스 미디어센터에서 제작한 ‘행복한 인연’ 영상 상영과 동국아너스의 고귀한 뜻과 소중한 정성을 동국의 역사에 새롭게 기록하기 위한 ‘핸드프린팅’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은 “1978년 교육불사를 위해 경주캠퍼스를 설립한 후 30만 동국대 경주캠퍼스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참사람 인재’를 길러내 기부자들의 큰 뜻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동국아너스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을 원력으로 삼아 더욱 더 비상하고 있다”며 “동국아너스 여러분께서 밝혀 주신 기부의 등불이 동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대학 발전에 더욱 매진해 ‘세상을 움직이는 참사람 양성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발전기금으로 약 22억 원의 기금이 모금됐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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