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예산 교육투자율 가장 높아···프리 허그 등 폭력 예방 ‘앞장’

안동시가 청소년 관련 단체들과 합동으로 학교폭력 예방 특색사업 중의 하나로 ‘아침밥 나눠주기 행사’, ‘프리 허그’ 등을 실시해 아침밥이란 작은 출발에서 청소년과 소통하고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안동시가 청소년과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안동시는 전체인구 중 초·중·고·대학생 등 청소년이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교육에 대한 열의가 타 지자체보다 높은 교육도시다. 지난해에는 경북지역 시·군 중 총예산대비 교육투자비율이 1.29%(전국평균 0.99%)로 가장 높은 지역이다.

최근 시는 5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내년부터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는 한편 미래 인적 자원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150억 목표)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미래 청소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에 대한 배려와 청소년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각종 청소년위원회를 활성화 해 폭력예방과 건전한 청소년을 보호육성하고 있으며, 시는 지역치안협의회를 안동시지역사회안전위원회로 격상하는 등 어린이와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청소년 관련 단체들과 합동으로 학교폭력 예방 특색사업 중의 하나로 ‘아침밥 나눠주기 행사’, ‘프리 허그’ 등을 실시해 아침밥이란 작은 출발에서 청소년과 소통하고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시를 비롯한 안동경찰서, 남부지방산림청 등의 기관은 청소년들과 함께 숲을 통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인성 함양을 위해 ‘꿈 가득 숲 캠프’를 매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지는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을 위해 청소년어울림한마당, 락 페스티벌, 청소년 가요제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의 복지 기관들과 안동시 청소년 통합 지원 체제를 구축해 위기청소년 조기발견 및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운영위원회 육성, 드론·바리스타 등 동아리 활동지원과 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을 운영해 건전한 청소년 인성함양에도 힘쓰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청소년들이 올곧게 나가기 위해선 우리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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