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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62명 물갈이…서청원 등 현역 4명 포함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등록일 2017년12월17일 15시02분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왼쪽)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역의원 4명의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 및 원외위원장 58명의 당협위원장 교체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연합
자유한국당은 17일 현역의원 4명과 원외 위원장 58명 등 총 62명의 당협 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현역은 서청원(8선, 경기 화성 갑), 유기준(4선, 부산 서구·동구), 배덕광(재선, 부산 해운대구 을), 엄용수(초선,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대구에서 양명모 북구을 당협위원장이 교체대상에 포함됐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지난 한 달간 전국 253개 당협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해 감사활동을 진행해 온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당은 앞서 지난 1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당협위협장 교체 ‘커트라인’을 1권역 및 현역의원은 55점, 2권역은 50점으로 각각 확정했다.

호남지역은 3권역으로 이번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역의원의 경우 당무감사 대상자 85명 가운데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이었던 서 의원을 비롯해 4명이 당협위원장 탈락 명단에 포함됐다.

원외 위원장은 대상자 129명 가운데 58명이 커트라인에 못 미쳐 교체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커트라인을 겨우 넘긴 현역의원 16명과 원외 위원장 33명에 대해선 ‘경고’ 차원에서 당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개별통보하기로 했다.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당무감사는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계량화해서 한 것”이라며 “위기에 처한 한국당을 회생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물갈이가 서청원 의원 등 친박계 중진 의원이 포함되면서 당협위원장 자리를 빼앗긴 의원들은‘표적 감사’를 당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결과가 친박 인적청산으로 연결됐다는 분석도 제기한다.

한국당은 이와 관련해 18일부터 20일까지 탈락자들로부터 재심 신청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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