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토메이엔지니어링과 230만 달러 투자 MOU 체결
부지 공급 등 공장 건립 행·재정적 지원 약속

경산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전흥배 토메이엔지니어링㈜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지난 15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전흥배 토메이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인선 경자청장, 배한철 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메이엔지니어링㈜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는 토메이엔지니어링㈜이 오는 2022년까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4천717㎡(1천426평) 부지에 순수외투 230만 달러를 투자하고, 경자청과 경산시는 산업단지 부지 공급 등 공장건립과 원활한 기업 운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토메이엔지니어링㈜는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건설기계부품 제조업체로서 건설기계·농업기계·산업용 부품 등을 주 생산품으로 하고 있으며 내실 있고 튼튼한 우량기업으로 알려졌다.

전흥배 대표이사는 부산대 공대를 졸업하고 2000년 일본에 회사를 설립한 이래 중국과 한국 진주에 지점을 개설하는 등 창사 이래 짧은 기간 동안 건설기계부품 제조업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해 연매출 220억을 달성했으며 현재 재일본관서 한국인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토메이사와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외투기업 투자유치 1호로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되며 향후 외국인투자기업 유입의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단지내 6개 국책 연구기관은 지역 수요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뒷받침하고 있어 기업들의 경산지식산업지구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는 민선6기 투자유치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투자유치 기반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일자리창출을 통한 인구유입이 크게 늘면서 경북3대도시로 성장했다. 또 2020년까지 진량읍 일원 240만2천㎡(72만 평) 규모의 경산4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화장품 특화단지 등 660만여 ㎡(200만 평)의 산업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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