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거리 경관조명 사업은 침체된 남구 도심의 활성화와 활기찬 거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으며 1억 원을 들여 포항시청 앞, 대잠네거리, 형산교차로, 송도해수욕장, 송도테마거리 등 5곳에 가로수 조명과 장미 LED 등을 설치했다.
특히 지난달 지진으로 인해 위축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시청 앞 광장과 송도해수욕장 여신상 앞에 오뚝이 조형물을 설치하기도 했다.
조형물 점등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80일간이며,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불을 밝힌다.이점식 남구청장은 “경관조명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차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