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이상춘·복지경제 김정호·지역개발 정병기

김정호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부부(김천시 제공)
김천시 문화상 제22회 수상자가 18일 선정됐다.

교육문화체육 부문에는 재경향우회 회장 이상춘(61)씨, 사회복지경제부문은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김정호(65)씨, 지역개발부문에는 ㈜계양정밀 대표 정병기(70)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상춘 씨는 재경 김천향우회 회장으로 사재 105억 원을 출연, (재) 상록수장학재단을 설립해 2009년부터 20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또한 김천시 인재양성재단 기금 1억 원, 김천대학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탁하는 등 고향 김천의 후학 양성에 이바지해왔다.
이상춘 재경향우회장 부부(김천시 제공)
사회복지경제 부문 수상자인 김정호 씨는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올해 새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김천시로 옮겨온 한국전력기술이 운영상 위기를 맞게 되자 앞장서 ‘한국전력기술 위기극복 및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10만 명이 넘는 김천시민들의 동참을 끌어냈다.

지역개발 부문 정병기 씨는 ㈜계양정밀 대표이사로 1994년 인프라가 전혀 없던 김천시에 공장을 설립해 ㈜계양정밀을 국내 시장 점유율 40%를 자랑하는 터보차저 메이커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국가와 김천시 브랜드 이미지 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정병기 ㈜계양정밀 대표 부부(김천시 제공)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공헌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김천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천시는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의 창조적 계발에 크게 공헌한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체육, 사회복지경제, 지역개발 등 3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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