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16가구에 5천장 배달

“땅은 흔들렸지만 포스코그룹의 포항사랑은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

지난 11월 11·15지진 피해로 고생하고 있는 주민들을 향한 포스코 그룹사의 도움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지진 피해 직후 포스코그룹사 등은 모두 20억 원의 구호성금 기탁하는 한편 각 그룹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은 피해지역을 지속적으로 찾아가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18일에는 포스코건설이 지진 피해지역 저소득층 17가구를 찾아가 연탄 5천 장을 전달하며, 매서운 한파를 이겨내 주기를 기원했다.

포스코건설은 지진 피해가 완벽히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서운 한파까지 몰아치자 서둘러 연탄을 들고 피해주민들을 찾아갔다.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윤한근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오늘 포스코건설이 배달한 연탄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지진 피해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흥해읍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추후에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인정 포스코건설 럭비팀 감독은 “영하로 떨어진 매서운 겨울 날씨에 우리가 나눈 연탄에 피워질 뜨거운 열기가 이웃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의료봉사활동 업무협약을 맺은 포항 좋은선린병원과 흥해체육관에서 의료봉사활동에 나섰으며, 지진 때문에 위축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죽도시장에서 과메기 500세트를 구매해 전국 135개 건설 현장에 보내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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