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간 에너지 불균형 해소·연료비 부담 경감

울진군 남부지역인 평해읍과 후포면에 2019년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울진 남부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지난 2013년 8월 울진군, 경북도, 한국가스공사, 영남에너지㈜가 ‘울진군 남부지역 가스 조기공급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으나, 기관별 사업비 분담과 수요 문제로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수차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오는 2018년 말부터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울진남부지역 도시가스 공급 설비공사는 평해읍 학곡리 344번지에 설치된 가스공급관리소(V/S)에 한국가스공사가 자체예산 10억여 원을 들여 임시공급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로써 2018년 말까지 평해읍구간 2.3㎞(본관 1.7㎞, 공급관 0.6㎞)과 2019년 말까지 후포면구간 5.8㎞ (본관 3.4㎞, 공급관 2.4㎞)을 31억 원의 예산(경상북도 4.4, 울진군 14.2, 영남에너지㈜ 12.4)으로 각각 분담해 선로 공사를 진행한다.

울진군 관계자는 “2018년~2019년도에 울진군 남부지역(평해읍, 후포면)에 도시가스 공급으로 군민의 연료비 부담 경감 및 지역 간 에너지 사용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연료비 절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사업, LPG 소형 저장탱크 설치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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