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전문위원 협력 경쟁력 강화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기업현장 애로기술 해결에 앞장서게 될 ‘POMIA 전문기술협의회’ 가 18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포항시가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강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기업현장 애로기술 해결에 앞장서게 될 ‘POMIA 전문기술협의회’ 가 18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이날 오전 11시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이번에 전문기술위원으로 위촉된 산학연 전문가(전체 67명)중 참석인원 26명을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 임직원 20여명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OMIA 전문기술협의회 발대식’ 행사를 개최하고 기업과 전문위원간 협업을 통해 기업 성장기반 역량강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돼 지역 강소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POMIA 전문기술위원은 POMIA의 부족한 전문인력을 보완하고 다양한 기업 현장기술분야에 대한 대응역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산학연 전문가를 위촉해 이번에 전문기술협의회를 발족시켰으며 전문기술위원으로 위촉된 전문가 중에는 타이타늄분야의 석학으로 알려진 이용태 박사를 비롯해 경영·특허·회계 등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구 카톨릭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부 정우창교수는 “그동안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자문단이 대학이 주도하는 형태가 주를 이루다 보니 현장기술에 익숙하지 않아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번 POMIA 전문기술협의회는 기업지원 전문기관의 주관으로 구성돼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 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기업현장 애로기술 해결에 앞장서게 될 ‘POMIA 전문기술협의회’ 가 18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POMIA는 이번 전문기술협의회 출범과 함께 내년부터 전문기술위원과 지역 기업간 매칭을 통해 밀착지원에 보다 적극 나서는 것과 동시에 지역기업과 Hot-line을 구축해 수준별 맞춤형 기업 현장기술지원의 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POMIA는 향후 글로컬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중단기 로드맵을 수립해 현재 190개사로 구성된 Hot-line 협력기업을 수준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230개사까지 확대하고 글로컬 강소기업 육성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어서 향후 전문기술협의회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이종봉 원장은 “법인설립 후 10년간 진흥원이 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앞으로는 기술지원의 기능 뿐만 아니라 실용화 연구지원을 확대해 기술선도기관의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면서 “POMIA가 지역 유일의 기술기반 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선도적 기술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