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5시 전시오프닝

수저 받침.
포항시립미술관은 20일 오후 5시에 포항스틸아트공방 올 한해 성과물 전시오프닝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수강생 72명 중의 52명이 참여해 90여 점을 전시한다. 작품은 목걸이, 브로치 등 주얼리 은제품과 원석 주얼리제품, 촛대, 페이퍼 나이프, 티스푼, 함(case), 수저받침, 이름표(name tag) 등 생활금속공예품 등이다.

포항스틸아트공방은 항구도시의 옛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동빈내항 옛 철공소 거리에 2016년 12월 말에 문을 열고 중학생 이상 시민이면 직접 손으로 생활금속공예품과 주얼리금속공예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시민공작소이다.

원석 브로치.
손의 솜씨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이 시대에 몸의 감각을 되살릴 수 있는 공작소가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은 우리 삶에 적지 않은 활력소가 되고 있다.

또 포항의 대표 문화상품을 6종 ‘스틸명품選’을 개발해 지난 8월 불빛축제, 10월 스틸아트페스티벌의 축제기념품으로 시판되어 호응을 얻었다.

스틸아트상품 6종은 개복치 ‘몰라몰라(Mola Mola)’ 목걸이, 개복치 ‘몰라몰라’ 열쇠고리, 과메기ㆍ포항초ㆍ돌문어 티스푼 3종 세트, 개복치 브로치이다. 열쇠고리를 제외한 상품 5종 모두 정은(은 92.5%)에 금·은을 도금한 고가 명품이다.

티스푼.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스틸’이라는 포항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매개로 포항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도시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스틸공예산업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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