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과 구미지역시민단체가 20일 오후 2시 고용노동부 구미지정창을 만나 ㈜KEC의 직장 내 성희롱예방교육에 대한 관리 감독을 요구한다.

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주)KEC를 찾아가 대표이사에게 제대로 된 직장 내 성희롱예방교육을 요청하는 면담을 요청한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에 따르면 (주)KEC에 대표이사와의 면담 요청 공문을 보냈지만, 회사는 아직 이렇다 할 답이 없다.

앞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전국 여성노동조합 대구·경북지부, 구미참여연대, 금속노조 KEC지회 등은 지난 14일 (주)KEC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지난 12월 1일과 4일 KEC 구미공장에서 성희롱 예방교육 과정 중 A(50· 여) 강사가 남성의 성적 요구에 ‘20대는 택시 (택도 없다)’, ‘40대는 소주(소문 안 내면 줄께)’ 등 상식을 넘어서는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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