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이날 박 의원은 제 2 도청사 건립과 J자형 국토개발전략을 내세우고, 지방 자치 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 자체 경쟁력을 키우고 현행지방 행정체제를 유지하면서 협업적 지방 거버넌스 전략을 구축하고 지역의 생존과 활력을 증진 시키겠다고 했다.
특히 권역별로는 북부권에는 바이오클러스터 백신 글로벌 산업화기반, 서부권에는 융복합탄소클러스터,3D프린팅 제조혁신 허브센터,남부권에는 국방산업 클러스터,항공전자부품산업,동해안권은 가속기기반 신약개발프로젝트, 국제원자력 안전 연구단지 조성 등을 내놨다.
박 의원은 “저의 확고한 신념은 사회에서 받은 이익을 반드시 사회로 환원해야 한다는 것이다”며 “많은 것을 일구고 성취하게 해준 고향 경북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해 위대한 경북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은 정치적 리더십 부재, 여론 분산, 지역소멸, 경제 위축 등 모든 분야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새로운 비전과 성장, 발전 계기를 마련해 대한민국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도지사에 당선하면 4년 단임만 한 뒤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는 뜻도 전했다.
박 의원은 같은 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과 도지사 출마와 관련한 협의 여부를 묻자 “도청이 안동권으로 옮긴 뒤 동남권리더십 배출 여망이 많은 게 사실이다”며 “강석호 의원도 이에 공감했고 동남권 정책 협의와 논의를 했다”고 했다.
그는 “37년간 행정을 하고 정치는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마지막 정리할 곳이 행정이라고 생각한다”며 “ 4년 단임만 한 뒤 보수 신진 인사를 키우고 육성하겠다”고 했다.
박명재 국회의원은 재선의원으로 행정고등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경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장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