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양 무료스케이트장에서 얼음 열차를 타고 즐거워 하고 있는 모습
전국 최고 빙질의 천연 스케이트장인 영양 무료스케이트장을 오는 23일에 개장한다.

영양 무료스케이트장은 일월산에서 발원하는 반변천의 수려한 자연이 그대로 묻어나는 천연스케이트장으로서 빙질이 우수하며 얕은 수심으로 안전성도 높아 겨울철 가족단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양 빙상장은 무료로 스케이트(피겨, 스피드스케이트). 얼음썰매, 얼음자전거, 얼음킥보드, 얼음열차 등을 대여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꽁꽁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휴게실도 준비되어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2018년 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스케이트 강사를 초빙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스케이트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영양군 체육회 직원들이 상주해 스케이트장 및 용품 점검으로 사고예방활동을 펼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최근 몇 년간 따뜻한 날씨로 인해 제때 스케이트장을 개장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는 제때 개장해 군민들이 휴식공간 및 추억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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