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김희수···9명 구성, 빠른 복구·체계적 대책 마련

지진피해에 대한 발빠른 복구와 향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한 경북도의회 지진대책 특위 위원들.
경북도의회는 지진피해에 대한 발빠른 복구와 향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진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도의회는 20일 열린 제296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지진대책 특위 구성결의안을 의결하고, 위원장은 김희수(포항), 부위원장은 배진석(경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위원은 김종영(포항), 박문하(포항), 박용선(비례), 이동호(경주), 이진락(경주), 조주홍(비례), 한창화(포항) 의원으로 구성했다.

지진대책 특위 구성 결의안은 지난달 15일 포항지역 지진으로 인적·물적피해 발생에 따른 복구대책 및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앞으로 지진에 대한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아직까지 포항의 지진피해로 지역주민이 고통을 받고 있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긴급한 현실을 감안해 본회의에서 특위를 구성 직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도민안전실로부터 바로 업무보고를 받는 등 지진종합대책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심도깊은 토론시간을 이어갔다.

김희수 지진대책특위 위원장은 “경주에 이은 포항지진으로 도민들이 재난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지진특위가 체계적인 방재대책을 마련하고 포항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 대책과 국비확보 등 재정지원으로 생활을 안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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