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2017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기관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김호진 경산부시장에게 시상하고 있다.
경산시가 ‘2017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기관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산시는 20일 경북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군부문 우수상을, 경산1일반산업단지의 타이코에이엠피(주)는 투자유치 기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MOU 체결 등 투자유치실적, 투자기업 사후관리, 투자유치 활성화, 도정협력 등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 경산시는 올 한해 3천736억 원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업부문에서는 타이코에이엠피가 수상함으로써 경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기업부문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산시는 올해 들어 지역의 자동차부품 산업의 선두기업인 아진산업(주), 삼광오토모티브(주) 등과 2천261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10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1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타이코에이엠피(주)는 미국의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타이코사의 한국법인으로 자동차, 전기, 전자 부품 커넥터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10여 개 사업부를 두고 있어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타이코에이엠피(주)는 2014년 경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올 한 해 동안 120명의 정규직 신규채용과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 8만1천274㎡ 부지에 470억 원의 설비투자를 해 현재 9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는 현재 하양과 와촌 일원에 조성 중인 115만 평 규모의 경산지식산업지구와 진량지역 72만 평 규모의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완공되면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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