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건국대·명지대 합숙···서류작성·모의면접 등 교육

영남대가 건국대, 명지대와 함께 ‘2017학년도 제2차 대학일자리센터 연합 취업캠프를 개최했다.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건국대, 명지대와 함께 대학들의 재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취업관문을 뚫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2박 3일간)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17학년도 제2차 대학일자리센터 연합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연합 취업캠프에는 각 대학에서 30명씩 총 90명이 참가했다. 지난 6월 경기도 용인 대응경영개발원에서 영남대, 건국대, 명지대, 조선대 학생 120명이 참가한 1차 캠프에 이어 두 번째 연합 취업캠프다.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주관한 이번 연합 취업캠프는 2018년 상반기 공채를 대비해 각 대학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현직 기업체 인사담당자와 취업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직무역량스쿨, 입사서류 작성, 실전 모의면접 등을 진행했다.

1일 차에는 블라인드 채용대비 취업전략, 팀 빌딩, 직무분석 교육을 실시하고, 2일차에는 입사서류 작성과 스피치&보이스 연습 및 실전 모의면접, 캠프 마지막 날에는 실전 모의면접을 단계적으로 거치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했다.

김호현(영남대 국제통상학부 졸업)씨는 “타 대학 학생들과 함께 취업캠프에 참여해 보니, 각 취업준비생들의 장단점도 보이고 나의 취업준비가 어느 정도 되었는지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석복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이번 3개 대학 연합 취업캠프를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확인하고 벤치마킹하며 취업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대학일자리센터에서도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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