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20일 문경 다문화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 건강지킴이 심폐소생술’ 2차 교육을 실시했다.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평생교육원(원장 오순모)은 지난 20일 문경 다문화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 건강지킴이 심폐소생술’ 2차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1월 16일 1차 교육에 이어 진행된 2차 교육은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예기치 않은 심정지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시민들이 최소한의 대처 능력을 가지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심폐소생협회에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문경대학교 BLS 심폐소생술 실습실에서 간호학과 교수진에 의해 실시된 이 교육은 문경시가 문경대학교에 지원한 육성지원금을 활용해 전액 무료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교육을 받게 되어 뜻깊다. 교수님들이 잘 가르쳐 주셔서 생각보다 쉽게 배울 수 있었고 오늘 배운 내용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혹시라도 응급상황이 생긴다면 많은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순모 평생교육원장은 “지역의 유일한 대학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유익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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