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등 무료 세탁 서비스

문경관광진흥공단은 독거노인 등을 위해 매월 운영하고 있는‘아름다운 빨래방’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경관광진흥공단(이사장 김인갑)은 독거노인 등을 위해 매월 운영하고 있는‘아름다운 빨래방’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름다운 빨래방’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 보호대상자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 옷 등의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은 물론 건조 후 배달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2013년부터 시작된 빨래방은 국민여가캠핑장, 불정자연휴양림의 각종 세탁 장비를 활용하고, 공단 봉사단체인 ‘사랑채 봉사단’의 인력으로 실시해왔다.

2016년부터는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등의 복지단체와 연계한 확대운영으로 지금까지 총 200여 가구, 1천500여 채의 이불을 세탁했다.

한편 ‘사랑채 봉사단’은 빨래방 운영 외에도 환경정화 봉사활동,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인갑 이사장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2018년에는 다른 복지단체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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