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모서면사무소, 김홍진 주무관 개발

상주시 모서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김홍진(58) 주무관이 도로결빙과 설해 위험구간 제설작업에 필요한 아이디어 장비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 면에는 전국에 단 1대 밖에 없는 슈퍼그레잇 트럭이 있어요”.

상주시 모서면사무소(면장 권경태)에 근무하는 김홍진(58) 주무관이 도로결빙과 설해 위험구간 제설작업에 필요한 아이디어 장비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운전직인 김 주무관은 평소 청소차량 부착형 제설기로 제설작업을 해왔으나 이 장비는 값이 비싼데 다 잦은 강설과 도로결빙, 지기재 등 꼬불꼬불하고 경사가 심한 도로가 많은 모서지역에는 잘 맞지 않다는 고민을 해왔다.

이에 김 주무관은 자부담으로 170만 원 상당의 개발비를 들여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에 탑재용 염소살포기를 설치하는 제설작업용 아이디어 장비를 개발했다.

염수살포기를 탑재한 이 트럭은 눈이 쌓임과 동시에 바로 제설작업을 가능하게 해줘 교통 및 보행자들의 안전 확보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주민들은 그가 연구 개발한 제설용 트럭을 ‘슈퍼 그레잇 트럭’이라 부르며 “우리 면에 시민안전을 위해 애쓰는 공무원이 있다는 것이 무척 든든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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