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포항서 이사회 개최···장보기 행사 나서

경상북도체육회가 11.15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경제살리기에 힘을 보탠다.

경북체육회는 22일 포항 수협 송도 활어회센터에서 2018년도 제12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등 주요 현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평소 체육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왔으나 지진 발생 이후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경제살리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회의장소를 포항으로 변경시켰다.

특히 체육회는 이날 이사회가 끝난 뒤 곧바로 죽도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도 함께 할 방침이다.

박의식 사무처장은 “경북 제1 도시인 포항시가 지진 발생으로 인해 관광객 발길이 끊어지면서 서민 경제가 어려워 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 이사회를 포항에서 개최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포항 경제살리기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체육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김하영 부회장과 박의식 사무처장 등이 포항시를 방문, 최웅 부시장에게 체육회 임직원 및 회원단체에서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 5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포항부시장을 지냈던 박의식 사무처장은 11.15지진 발생직후 곧바로 포항을 방문해 지진 피해현장을 둘러본 뒤 사비 10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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