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매트 400개·손편지 등 전달…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에 2천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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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20일 포항지진 이재민들에게 성탄선물을 전달하고 따뜻이 위로했다.
한국교회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이사장 오정현·정성진 목사)은 최근 포항지진 이재민들에게 성탄선물을 전달하고 따뜻이 위로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20일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에서 ‘지진 이재민을 위한 성탄 선물 포장’ 행사를 진행했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조근식) 회원 등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온열매트 400개를 포장했다. 온열매트는 한국교회봉사단과 국민일보가 포항 지진피해 돕기 모금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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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동부교회 교인들이 20일 오전 교회에서 지진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성탄절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
또 이재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편지도 함께 담았다. 편지에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위로와 치유가 있는 성탄절이 되길 바랍니다’ ‘소망되시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아픔을 극복하시는 성탄절이 되길 기도합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포장된 선물은 구호품 접수처인 포항시 양덕동 한마음체육관에서 이원근 포항시 정무부시장에게 전달됐다.

현장 방문을 동행한 정성진 한국교회봉사단 이사장은 김영걸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수석부회장에게 성금 2천만 원도 기탁했다. 이 성금은 복구 지원에서 소외된 교회들을 위해 사용된다.

한편 11·15 포항지진 발생 이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재민은 6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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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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