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통 10년만에 5배 증가…행복단말기 큰 역할

지난 22일 김천시청에서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왼쪽)과 김천시 박보생 시장은 하이패스 전국개통 10주년을 맞아 연탄 10만장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지난 22일 김천시를 방문해 연탄 10만 장을 전달했다.

연탄 전달은 지난 10년간 하이패스를 이용해 온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연말연시 김천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전국개통 10주년을 맞아 고객이 하이패스 단말기 1대를 구입할 때마다 연탄 1장씩을 적립해 왔다.

또한 하이패스 전국 개통일인 지난 20일에는 전국 휴게소 및 영업소에서 한국도로공사 선불카드를 2만 원 이상 충전한 고객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겨울철 김천지역 불우이웃과 복지시설에 2천500만 원 상당의 쌀과 1천3백7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난 2013년부터 5년 동안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07년 12월 20일 하이패스시스템 전국 개통을 시행한 첫해 15.7%에 불과했던 하이패스 이용률은 10년 만에 78%로 5배 증가했다.

이는 50%대에서 정체되어 있던 하이패스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2014년 도로공사가 보급한 2만 원대 ‘하이패스 행복 단말기’가 큰 역할을 했다.

행복 단말기는 고가의 하이패스 단말기 가격부담을 덜기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2만 원대에 출시한 보급형 하이패스 단말기로 지금까지 246만대 보급됐다.

신동희 한국도로공사 영업처장은 “이번 기부는 하이패스 이용고객과 도로공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울러, 스마트톨링 시행이 예정된 2020년까지 하이패스 이용률 90% 돌파를 위한 고속도로 이용고객의 관심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탄은 김천 지역의 어려운 이웃 335가구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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