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요원 발 빠른 대처 돋보여…24시간 시민 안전 살펴

김천시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6월 시청별관 3층에 구축됐다. 사진은 김천시 통합관제센터 개소식 모습. 김천시 제공
김천시 통합관제센터 요원이 자살하려 했던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23일 오전 8시 20분께 김천시 통합관제센터에서 CCTV를 모니터링 중이던 관제 요원 A(48·여) 씨는 한 여성이 타고 온 차에서 내려 오봉 저수지 대교 쪽으로 걸어간 후 다리 아래로 투신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A 씨는 즉시 경찰서 및 소방서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소방대원들에게 여성이 빠진 곳을 정확히 알려줬다.

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천시 통합관제센터는 모암동 차량털이범 검거, 편의점 절도사건 피의자 검거, 대선후보 현수막 훼손범 검거, 청소년선도, 치매 노인 안전귀가 조치 등 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천시 통합관제센터는 시청 별관 3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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